담석증, 환자 급증. 11년 새 2배나??

 

작년 초에 담석증으로 입원 및 수술한 사람으로 담석증에 관한 기사를 가끔 보거나 부러 찾아도 보는데, 11년 새 2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여성,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자주 나타나고, 일부는 저처럼 몸에 담고 살다 아파서 와야 몸에 담석이 있는 줄 안답니다.

다들 몸에 돌하나 얹고 산다는 말이죠ㅜ

오늘 포스팅은 담석증기사를 보고 생각나서 쓰는 거니 혹시나 나도 이런 증상이 있나?라고 생각해보시고 그렇다면 정기검진 한번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 담석증 ★

저는 어릴때부터 엄청 잘 체하고, 겨울 되면 밥 먹고 나오다 찬바람이 불면 바로 체하고 그럼 위가 굳는 것처럼 아프고 온 방안을 데굴데굴 잘 굴러다니고 그래서 원래 잘 체하는 체질 이은가 보다 했는데..

응급실 가서 알았습니다. 담석증이였다는 것을요.

어느 기사에 보니 11년간 2배의 담석증 환자가 생겼다던데.. 그러고 보니 이제 흔히들 주위에서 담석증으로 수술받았단 이야길 들어본 것 같네요

 

- 담석증 대표적으로 아래 3가지의 원인을 들어볼 수 있는데요.

  1. 식습관

  2. 비만

  3. 무리한 다이어트 

 

담즙은 콜레스테롤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담즙이 과분비되어 담낭의 움직임이 저하되면서 담석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체중은 모든 병의 지름길인건 다들 알고 계실 테고, 무리한 다이어트도 담석 발생 위험이 생긴다고 해서 놀랬거든요?

왜냐면 저도 몇년전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꽤 유지를 하다가 요요가 온 케이스인데, 그때 제 몸속에 담석이 많아지지 않았나 싶어요

일단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지방 섭취를 하지 않는데 이렇게 되면 담즙과 콜레스테롤의 변화로 담낭의 운동성이 감소되고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않아 고여서 담석이 생긴다고 합니다. 

하... 몇 년 전의 저에게 왜 그랬냐 혼내주고 싶네요ㅠ

 

- 담석증 증상

담즙이 배출되지 못하면 담낭염이 발생하는데, 담석이 있다고 해서 담낭염이 있진 않아서 무증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거죠.

저같이 만성담낭염에서 급성으로 갔던 건지.. 잦은 소화불량(위염으로 치료 자주 받았음), 명치 통증을 동반한 증상, 3~4시간 앓다 보면 없어지는데 그날은 새벽 3시쯤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3시간을 넘게 끙끙 앓다 응급실을 가게 되었지요. 그때의 아픔은 기존의 아픔보 단비 교가 안될 아픔이랄까..ㅜ

저와 같은 증상이 있으시면, 그리고 위염으로 치료받았지만 낫지 않으시는 분은 꼭 병원 내원하셔서 검사받아보시기 바랍니다.ㅠ

 

- 치료방법

 사실 전날 게장을 먹어서, 아.. 장염 이은가 보다 했는데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시길래 덜컥 겁이 났더랬쥬. 전 병원에서 검사했던 내용들을 보시더니 장염에 골반에 물도 찼다는 응급의학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ㅠ 

근데 그리 심각한데 제가 병원에서 한 말은.. 혹시 수술을 다음 주로 미룰 수 있을까요.. 였습니다. 노동자의 신분으로 아주 미쳤었죠ㅜㅠ

 그나마 저는 밤 12시 이후로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았고,, 새벽에 너무 아파서 까스활명수 먹은 게 전부였던 사람이라 당일 오후 4시 반 수술을 할 수 있었는데요. 주치의 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수술하자고..ㅠ

작으면 꺼내지도 않는데 저는 커서 해야 한다며..ㅠ

사설이 길었죠?? 네 치료방법은 수술밖에 없어요ㅠ

그러니 여러분들은 아파서 병원 가서 큰 병원 가보라 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씀을 듣지 마시고, 아프지도 마시고 일찍 가보세요ㅠ 꼭

 

퇴원할 때 주치의 선생님께서 "암은 안 걸리겠다 떼내서 앞으로 식습관 잘 조절하고"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혹시나 담석이나 용종은 암을 유발할 수 있으니 꼭. 꼭. 검진하시어 미리 예방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