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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2. 요리왕 비룡 남친-1편

by 주린 ZZi 2021. 3. 15.

요리왕 비룡 남자 친구. 쿸방을 켜다!! 요리왕 비룡 남자 친구. 쿡방을 켜다!!

요리왕 비룡 남친!! 쿡방을 켜다!! 요리왕 비룡 남자 친구!! 쿡방을 켜다!!

 

언젠가부터 남자친구에게 "나 이거 먹고 싶어"라고 이야기하거나 본인이 어디서 맛있는 걸 먹거나 하면 꼭 제게 해주고자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저는 "응, 그러면 만들어서 가지고 와. 그럼 내가 맛나게 먹어줄께."라고 이야길 합니다.

마음은 너무 이쁘고 감사한데 치우고 하는게 너무나 귀찮기도 귀찮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사람이 첨부터 이런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저도 요리 하는거 좋아 하지만 퇴근 후에 만날 때면 남자 친구가 굳이 왜 음식을 하냐, 더운데 사서 고생하느냐 그냥 사 먹자라고 이야기해서 언젠가부터 저는 그게 익숙해졌습니다.

그랬던 사람이 음식을 해서 제게 준다니요.. 참 익숙해지지도 않고, 불편하더라구요.

가끔 고기 구울 때 보면 너무나 진지해서, 양념갈비 태울 땐 혼도 나고 화도 내는 사람이라 어지간히 손맛은 있겠거니 했는데 그 친구가 해준 첫 도시락 선물을 받고 너무나 맛있어서 놀라기도 놀랐고 자랑하고 싶어 오늘 포스팅을 올립니다.

배 아프신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초보 블로거가 열심히 한다 생각해 주세요 ㅎㅎ

 

 

이쁘게도 쌌죠?? 도시락도 다이소에서 사서 ㅎㅎ 제가 또 뭐든 깨 뿌리는 거 좋아해서 또 따라 했다며 ㅎ

잘했냐며 물어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칭찬해주었습니다.ㅎㅎ

도시락 싸고 저희는 가까운 가야산으로 해서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요 ㅎ 드라이브 가다가 점심으로 남자 친구가 싼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도시락이었는데, 밖에서 먹으니 더 꿀맛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남겼습니다ㅜ^ㅜ 

 

* 다먹고 정리 할 때 쯤 찍은 사진입니다. *

이후에 남자 친구가 해준 음식은 남 친노 집에 놀러 갔을 때 그날 전, 배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

집 앞 텃밭에서 직접 키운 야채와 새우, 다시마 등등 아끼지 않은 재료들로 육수를 내어 만들어준 어묵꼬치

 

제가 해산물을 엄청 좋아해서 새우를 한 바가지 사 와서 반은 삶아서 주고, 

반은 버터에 구워주고,

 

삶은 새우 대가리는 따로 모아서 마늘과 버터를 넣어 다시 한번 볶아 주었습니다. ㅎㅎ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직접 키운 허브까지 올려주는 센스!!

이쯤 되면 아주 섬세한 남자 맞죠??ㅎㅎ

그냥 살짝 자랑 한번 해봤습니다.ㅎㅎㅎ

 

물론 다른 반찬이나 고기도 엄청 많았지만,,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반찬들만 집중적으로 공략해봤습니다.

무슨 일이든 항상 제기준으로 생각해주고, 제가 먼저라 항상 고맙다 연하 남자 친구❣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ㅎㅎ

앞으로 당신이 내게 해 준 여러 가지 음식들 중에 내가 사진 못 찍은 몇 개 음식들,, 빼고 남은 음식들까지도 포스팅 열심히 한번 해볼게.!!

최근 과일 찹쌀떡을 내가 사진 못 찍어서 좀 아쉽긴 한데 혹시 당신이 찍었음 나에게도 한 장 줄 수 있겠니??

내 블로그 이웃님들과 함께 나누게!!

올해는 코로나 꼭 종식되어 모두들 예쁜 사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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